안녕하세요 페리도트 인 뉴욕입니다!
저는 뉴욕에 온 이후로 밖에서 음식을 사 먹기보다는 주로 집에서 요리해 먹을 때가 정말 많은데요~
그래도 가끔 밖에서 사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ㅎㅎ
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Lanwich라는 샌드위치 가게예요!
Lanwich는 뉴욕에서 시작한 샌드위치 가게지만 1989년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맨해튼 어퍼웨스트쪽에서 시작한 샌드위치 전문점이라고 해요
몇 주 전 입짧은햇님께서 샌드위치 먹방을 하시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길래 제 네이버 지도에 저장을 해놨었거든요
그런데 입짧은햇님 먹방은 본 후 며칠 뒤에 매일 지나가던 길에 Lanwich라는 가게가 있기래 혼자 뭔가 이름이 익숙한데...? 뭐지...?라는 생각을 하다가 딱 생각이 났어요! 입짧은햇님께서 극찬하신 샌드위치 가게라는 걸!
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ㅎㅎ
보이자마자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!
들어가면 왼쪽에 이런 야채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!
서브웨이처럼 재료는 고르는 것은 아니고~ 베이글처럼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주려는 것 같아요!
언뜻 봐도 재료와 소스가 정말 많죠?!
그 와중에 보이는 SEOUL 단어가 왜이리 반가운지ㅠㅠ
그런데 여러분! 주문은 여기서 하는 게 아니에요!
재료들이 많아서 그 옆에서 무턱대고 주문하시지 마시고 ORDER이 쓰여있는 곳으로 가세요!
앞에 사람이 있었어서 메뉴판을 정면에서 찍지 못했어요ㅜ
보시다시피 샌드위치 종류가 엄청 많아요
그 중에 저는 제일 오른쪽 위에 있는 Jimmy T라고 쓰여있는 샌드위치를 시켰어요
사실 미국 와서 매콤한 걸 먹을 기회가 많이 없어서 Spicy Chicken도 고민했지만 일단 오늘은 Jimmy T로!
한국에서는 치미츄리 샌드위치? 로 판매할 거예요! (확실하지 않음)
메뉴를 고른 후 바로 밑에 있는 빵 메뉴판을 보고 빵을 고르면 되는데~
그 와중에 저는 칼로리가 낮은 빵을 먹겠다고 Whole Wheat Roll을 선택했어요ㅋㅋㅋㅋ
사실 이런 샌드위치나 토스트에서의 빵맛은 저는 큰 차이를 모르겠어서ㅎㅎ
여기서 주문이 끝나면 아까 재료가 많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서 기다리면 돼요!
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옆에 냉장에는 음료수와 그릭요거트부터 빵까지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팔더라고요!
요즘 쿠키나 머핀 빵 종류에 빠져서 하나 먹고 싶었지만 꾹 참고 샌드위치를 기다렸습니다!
(뜬금없이 왼쪽 밑에 있는 그릭요거트를 보고 생각났는데 Chobani 그릭요거트 맛 추천받습니다... 어떤 게 제일 맛있나요?! 아직 안 먹어봐서 제일 인기 많은 걸로 도전해보고 싶은데ㅎ)
짠~!
랜위치 드디어 먹어봅니다ㅠㅠㅠ
제가 먹어본 제대로 된 샌드위치는 서브웨이가 다여서 맛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됐어요!
포장지를 열면 이렇게 얇은 종이호일과 은박지로 포장돼있어요!
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주셨더라고요
덕분에 절반은 편하게 저녁으로 먹었습니다~
(물론 절반으로 배가 차진 않지만 저녁에도 또 먹고 싶어서 절반 먹고 다른 걸로 배 채웠어요ㅎㅎ)
ㅠㅠㅠㅠㅠ
저 고기양에 약간 놀랐습니다ㅜ
얇지만 세 장이나 들어가있어서 고기는 정말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싱거워 보이지만 간이 딱 맞았어요!
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면 핫소스나 케첩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!ㅋㅋㅋ
약간의 퍽퍽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편이었던 것 같아요
사실 가격에 뉴욕에서 한끼 식사로는 저렴한 편이지만 샌드위치 가격으로는 마냥 저렴한 건 아니거든요~
다들 맛있다고 하니까~ 먹는 거에 돈 아까워하지 말자~라는 생각으로 산 건데
네 너무 맛있었고요 한 번쯤은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
먹었을 때 건강한 느낌이 들었어요
치킨 샌드위치라 고기 양은 충분하고 그에 비해 야채가 부족한 것 같긴 하더라구요
양은 제가 항상 1인분으로 배가 차지 않는데 2인분을 사먹진 않고 다른 것들을 사이드로 더 먹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...
서브웨이 야채 다 넣었을 때와 양은 비슷할 것 같아요! (에그마요나 칼로리 낮은 메뉴 제외ㅋㅋㅋㅋ)
하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만족!
다음에 또 먹을 의향 1000%
Lanwich는 뉴욕에는 약 20개 정도 지점이 있다고 하니 근처에 있으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~!
*계산할 때 옆에 보면 큐알코드가 있는데 설문조사를 하면 일주일 이내로 무료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어요!
(무료였는지 buy 1 get 1이었는지 $5로 구매할 수 있었던 건진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쨌든 그런 이벤트? 도 있었다는 점!)
다음에는 더 유용하고 맛있는 그리고 재밌는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~!
지금까지 페리도트 인 뉴욕이었습니다 :)
'맛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뉴욕 유학생의 첫 타코 후기 (0) | 2022.10.14 |
---|